FC서울 차두리-윤일록 그림같은 오버헤드킥 합작…'아쉽네'

입력 2015-03-0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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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FC서울과 하노이T&T FC(베트남)의 경기에서 서울 차두리가 하노이 헥토르를 피해 패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자료사진>

4일 열린 FC서울과 가시마 앤틀러스의 맞대결에서 양팀이 득점없이 0대0으로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FC서울의 윤일록이 그림같은 오버헤드킥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7시 30분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FC서울은 2015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 상대인 가시마 앤틀러스를 맞아 맹공을 퍼부었지만 득점하는 데 실패했다.

FC서울은 전반 24분 김민혁의 슈팅이 빗나갔고, 4분 뒤에는 고명진이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차두리와 윤일록이 그림같은 장면을 만들어 냈다.

후반 43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차두리는 중앙에 있던 윤일록을 보고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윤일록은 수비수들 사이에서 몸을 틀어 멋진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고, 이어진 FC서울의 공세를 가시마가 잘 막아내면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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