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미국 정보지 유료 ID 무단 공유’로 피소

한국가스공사가 미국 정보지 사이트의 유료 아이디(ID)를 수십 명이 돌려쓰다 저작권 침해로 소송에 휘말렸다.

4일 가스공사 등에 따르면 미국의 에너지정보 발행업체인 에너지인텔리전스그룹(EID)은 가스공사가 2003년부터 12년 동안 유료 인터넷 사이트에 ID 하나만 가입하고 직원 수십 명이 공유했다며 지난달 뉴욕 남부연방법원에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1951년 설립된 EIG는 에너지 분야 관련 뉴스, 데이터,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회사로 현재 총 23가지의 잡지를 온라인에서 유료로 발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가스공사 측은 “해당 정보지의 ID가 모잠비크, 미국 휴스턴, 두바이 등에 위치한 해외IP로 접속한 것은 맞지만 여러 명이 사용한 것은 아니며 위반 사실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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