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버벌진트 측이 엠넷 래퍼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제시, 치타, 강남이 참여한 ‘마이 타입’ 표절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버벌진트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4일 “우선 작업 중이던 자신의 앨범까지 뒤로 미루면서 이번 작업에 매진했던 버벌진트의 작품이 이런 논란에 휩싸이게 돼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마이 타입’과 오마리온의 ‘포스트 투 비’는 둘다 최근 미국 음악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흑인음악 장르 ‘래칫’이다. 같은 장르의 노래로 두 곡을 비교해보면 전체적인 멜로디와 구성, 코드 진행, 악기 편성 등 서로 완전히 다른 별개의 노래”라며 표절 논란을 전면 부인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일부 누리꾼들이 버벌진트의 ‘마이 타입’이 미국 가수 오마리온의 ‘포스트 투 비’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제기하면서 버벌진트는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웹진 리드머 강일권 편집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버벌진트의 표절 시비를 한국 가요계의 치부 중 하나로 지적했다. 강 편집장은 “일단 표절은 원곡자가 소송을 걸지 않은 이상 얘기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며 “그러나 미국의 원곡자가 소송을 걸면 충분히 공방이 오갈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 브랜뉴뮤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브랜뉴뮤직입니다. 일각에서 제시한 버벌진트가 프로듀싱한 언프리티 랩스타 트랙 'My Type'의 표절 논란에 대해 저희 브랜뉴뮤직의 공식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작업 중이던 자신의 앨범까지 뒤로 미루면서 이번 작업에 매진했던 버벌진트의 작품이 이런 논란에 휩싸이게 되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마이타입(My Type)'과 오마리온의 '포스트 투 비(Post to be)'는 둘다 최근 미국 음악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흑인음악 장르인 '래칫(Ratchet)'이라는 같은 장르의 노래로 두 곡을 전체적으로 비교해서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두 곡의 전체적인 멜로디와 구성, 코드 진행, 악기 편성 등은 서로 완전히 다른 별개의 노래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항상 버벌진트의 모든 활동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