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김준수 XIA, 가구 만드는 남자, 최경환 디플레 우려, 전국 첫 재심청구, 정월대보름 행사, 블락비 핀란드 신문 장식, 로버트 패틴슨 트위그스와 약혼
3일 오후 2시 온라인상에선 김준수 XIA, 가구 만드는 남자, 최경환 디플레 우려, 전국 첫 재심청구, 정월대보름 행사, 블락비 핀란드 신문 장식, 로버트 패틴슨 트위그스와 약혼 등이 화제다. 네티즌의 이해를 돕고자 화제의 키워드를 정리해 소개한다.
○…김준수 XIA
김준수의 솔로앨범 ‘플라워(FLOWER)’가 공개돼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김준수의 소속사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김준수(XIA)가 1년 8개월 만에 발매한 솔로 3집 ‘플라워(FLOWER)’가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 음원 차트를 강타하며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2시 음원 발매 후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타이틀을 비롯한 수록곡까지 실시간 차트 순위권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수의 이번 앨범 ‘플라워(FLOWER)’는 자타공인 글로벌 아티스트인 김준수가 그동안 해왔던 음악과는 또 다른 시도들로 보다 신선한 곡들로 가득 채운 알찬 앨범으로 전해졌다.
김준수는 모두가 예상하지 못했던 타이틀 곡 ‘꽃’을 통해 새로운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음은 물론, 발라드를 비롯하여 비트감 넘치는 어반 팝 댄스, 힙합 등 김준수의 또 다른 매력이 고루 담긴 장르들로 대중들을 마음을 사로잡는다.
지난 자정 공개된 타이틀 곡 ‘꽃’의 뮤직비디오 본편은 오묘한 매력을 담은 화려한 영상미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김준수는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와 몽환적인 분위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으며 뮤직비디오의 하이라이트였던 강렬한 퍼포먼스는 ‘역시 김준수’임을 보란 듯이 입증해냈다.
또 김준수의 이번 앨범 플라워는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에 대한 관심도 만만치 않다.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은 나얼의 곡 ‘나의 밤’은 김준수의 보이스와 나얼의 감성이 더해져 ‘명품 발라드’ 곡이 탄생했고, 김준수가 직접 작사·작곡한 더블 타이틀 곡인 ‘엑스 송(X SONG)’ 역시 섹시하면서도 위트 있는 가사가 돋보인다는 반응이다.
○…가구 만드는 남자
배우 이천희가 딸 소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천희는 4일 서울 마포구 홍대 카페 꼼마에서 진행된 이천희의 에세이 ‘가구 만드는 남자’ 출판 기자간담회에서 기억에 남는 가구로 딸 소유를 위해 만든 침대를 꼽았다.
배우 전혜진과 2011년 결혼해 딸 소유양을 두고 있는 이천희는 "소유에게 편백나무로 만들어줬다. 나무에 마감도 안 돼 있는데 소유가 많이 아끼더라"고 말했다.
그는 "아기가 나오기 전에 친환경 가구를 쓰게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직접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남자들은 주말에 쉬어야 해서 싫어할 수 있다. 아빠의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아기들도 좋아할 것"이라며 가구 만들기를 추천했다.
이천희는 2013년부터 가구 브랜드 ‘하이브로우’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번 첫 에세이집 ‘가구 만드는 남자’를 통해 가구 이야기는 물론 캠핑, 서핑 등 다양한 취미 생활과 배우로서의 삶,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이천희의 에세이 집 '가구 만드는 남자'는 3일 출간됐다.
○…최경환 디플레 우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저물가가 이어지면서 디플레이션이 우려된다"며 "내수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적정수준의 임금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조찬강연에서 "서민입장에서는 물가가 떨어지면 좋지만 저물가 현상이 너무 오래 지속돼 디플레가 우려된다"며 "담뱃값 인상을 제외하면 전체 물가가 마이너스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적정수준의 임금인상이 일어나지 않고는 내수가 살아날 수 없다"며 "이런 측면에서 국민들이 경기회복을 체감할 때까지는 확장적 경제정책을 펼칠 수 밖에 없다. 적정수준의 임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복지와 증세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우리나라의 복지수준이 적절하냐, 재정이 감당할 수 있냐, 재원조달은 어떻게 할 수 있느냐가 논쟁의 핵심"이라며 "우선, 복지에서 낭비요인을 구조적으로 정비하고 세입기반 확충과 재정건전성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 첫 재심청구
헌법재판소가 간통죄에 대해 위헌 결정을 한 이후 과거 간통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형 확정자가 처음으로 법원에 재심 청구를 했다.
대구지법은 30대 남성 A씨가 유죄 확정판결에 대한 재심을 청구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유부녀인 B씨와의 간통 혐의로 2013년 7월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고, 이듬해인 2014년 1월 항소가 기각돼 원심이 확정됐다.
대구지법은 A씨가 재심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으면 기존의 전과는 삭제된다고 설명했다.
대검찰청 범죄자 처분 결과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간 대구·경북에서 간통 혐의로 적발된 사람은 모두 2천308명이다.
이 가운데 전체의 22.2%인 513명(구속 5명 포함)이 기소됐다.
법조계는 전국적으로 최대 3천여 명 정도가 이번 간통죄 폐지로 구제받을 것으로 관측했다.
대구지법은 대구경북에서는 간통 사건과 관련 재심 청구가 가능한 사람은 200∼300명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정월대보름 행사
정월 대보름을 하루 앞둔 4일 대전 대덕구 장동 산디마을과 중구 무수동 무수천하마을 일원에서는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정월 대보름' 행사가 열린다.
4일 시에 따르면 시 무형문화재 제5호인 '장동 산디마을 탑제'는 계족산 산자락 산디마을 길목에 위치한 할아버지 할머니탑을 대상으로 액운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공양주 집제, 샘고사, 탑제 등으로 진행된다.
시 무형문화재 제19호 '무수동 산신제'는 안동 권씨 집성촌인 무수동 운람산에서 액운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던 행사이다. 유교식 절차로 진행된다.
장승만들기·짐대모시기 등 각종 전통 체험 행사가 진행되고, 오후 6시 무렵 소원 성취를 위한 달집태우기가 이어진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무형문화재 전승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블락비 핀란드 신문 장식
그룹 블락비가 핀란드의 신문을 장식했다.
3월1일 블락비는 핀란드 헬싱키의 Circus에서 두 번째 유럽투어의 공연을 마쳤다. 당시 공연장에는 2,000여명의 관객이 운집해 블락비의 히트곡들을 유창하게 따라 부르고 한글 슬로건을 준비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핀란드 헬싱키 전역에 배포되는 신문 메트로에서는 ‘한국에서 온 보이그룹 블락비가 헬싱키에서 공연을 가졌으며 팝과 힙합을 접목한 음악을 하고 있다’ ‘공연을 한참 앞둔 이른 오전에도 200m 이상의 줄을 설만큼 많은 관객들이 찾고 있어 놀랍다’며 블락비의 공연 소식을 전했다.
해당 매체는 사전 인터뷰나 홍보 등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블락비의 소식을 보도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놀랍다. 멤버 박경도 해당 소식을 본인의 SNS에서 개제하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한편 블락비는 6일 폴란드 바르샤바와 3월 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남은 유럽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로버트 패틴슨 트위그스와 약혼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의 약혼설이 불거졌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3일(현지시각) "로버트 패틴슨과 연인 에프케이에이(FKA) 트위그스가 나란히 약혼 반지를 나눠 꼈다"고 보도했다.
이어 피플은 "로버트 패틴슨이 트위그스와의 결혼을 원한다"며 "로버트 패틴슨은 이전보다 안정을 찾고 행복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현재 패틴슨의 집에서 동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패틴슨은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로, 당시 상대배우였던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오랜 기간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했다.
지난 2013년 크리스틴 스튜어트와의 완전한 결별을 선언한 로버트 패틴슨은 이후 트위그스와 연애를 시작, 현재까지 이어져 왔다.
에프케이에이 트위그스(FKA Twigs)는 1988년 생으로 지난해 1집 'LP1'으로 데뷔한 영국계 싱어송 라이터다. 개성 있는 마스크와 패션 감각으로 음악계뿐만 아니라 패션계에서도 호평을 얻은 신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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