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변신 이천희 “가구를 대하 듯 삶을 대하는 나의 모습 소개하고 싶었다” [이천희 출판 기자간담회]

입력 2015-03-04 13:06

오예린 기자 yerin28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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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천희가 4일 오전 동교동 ‘카페콤마’에서 열린 ‘가구 만드는 남자’ 출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나무 의자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배우 이천희가 작가로 변신했다.

이천희는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의 한 카페에서 첫 에세이 ‘가구 만드는 남자’ 출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천희는 책을 쓰게 된 계기에 대해 “‘가구 만드는 남자’라는 제목처럼 가구를 대하듯 삶을 대하는 저의 모습, 저의 방식을 소개하고 싶어서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목을 ‘가구 만드는 남자’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제목을 정할 때 고민을 많이했는데 제일 먼저 떠올랐던 제목이다”라며 “더 좋은 제목을 찾아보고자 고민했지만 지금의 제목만한게 없더라”고 말했다.

이천희는 에세이의 표지를 손 사진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손은 가구를 만들 때 찍은 손이다. 처음에는 저 사진이 표지가 될지 몰랐는데 얼굴을 드러내는 것보다 ‘가구 만드는 남자’의 손을 보여주고 싶어 선택했다”고 전했다.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천희는 20세부터 가구를 직접 제작했으며, 201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가구 브랜드 ‘HIBROW’를 운영하고 있다. 이천희의 첫 에세이 ‘가구 만드는 남자 ’는 14년 차 목수 이천희의 가구 이야기부터 사랑하는 가족, 행복한 삶을 즐기는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