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남닷컴은 최근 SBS 드라마 ‘펀치’로 열연한 배우 김아중을 만났다. 김아중은 지난달 종영한 ‘펀치’에서 신하경 검사 역을 맡아 권력을 둘러싼 암투에 휘말린 여인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김아중은 배국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박경수 작가의 시나리오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아중은 “매회 짜임새 있는 대본이었다. 기대한 대로 실망 없이 이끌어가는 자체가 감동이었다. 무엇보다 인물구도가 좋았다. 서로 사랑하지만 자신의 신념 때문에 이혼한 부부의 설정은 한국 드라마는 물론 외국 드라마에서도 잘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김아중은 특히 “전작에 비해 조금 더 수식을 빼고 간결하고 진솔하게 연기하고 싶었다. 그런 연기의 질감을 알아 준 거 같아서 뿌듯하다. 안티 팬들이 ‘김아중은 싫은데 김아중이 하는 작품은 좋다’고 말한다. 그 말이 정말 기분 좋다.(웃음) 그렇게 조금씩 대중과 연기자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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