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황제’ 슈마허 아들 믹 슈마허 포뮬러 4 데뷔…아버지 뒤잇는다

입력 2015-03-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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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슈마허(46)의 아들 믹 슈마허(16). (사진=트위터)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46)의 아들 믹 슈마허(16)가 아버지의 뒤를 잇게 됐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믹 슈마허는 올 시즌 포뮬러4(F4) 자동차 경주대회에 출전한다. 지난해 창설된 F4는 F1를 지망하는 어린 선수들을 위한 대회로 4월부터 10월까지 레이스가 이어진다.

믹은 네덜란드의 ‘판 아메르스포르트’팀 소속 선수로 대회에 나간다. 팀 관계자는 “믹은 시뮬레이터에서 살다시피 했고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실전 테스트를 거친 결과 그를 올해 F4에 출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믹은 레이싱 입문자를 위한 작은 차인 카트를 타고 달리는 독일 카트 챔피언십에서 2위에 오르며 재능을 나타냈다. 그의 아버지인 미하엘 슈마허는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최고인 포뮬러원(F1)에서 7차례나 우승을 한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린다.

슈마허는 1994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1995년까지 2연패를 달성했고 2000년부터 2004년까지는 무려 5연패에 성공했다. 그러나 은퇴 후인 2013년 12월 프랑스 알프스에서 스키를 타다 머리를 심하게 다친 후 혼수상태에 빠졌고 꾸준한 치료 끝에 현재는 가까운 사람들 식별하기 시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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