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한국 경제, 고도성장기 다시는 오지않아”

입력 2015-03-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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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가 한국경제에 대해 고도성장기는 다시 오지 않는다는 불편한 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수요정책포럼에서 ‘2015년 한국 경제의 진로’를 주제로 강연하며 “현재 우리 혼자 잘 산다고 경제가 살아나는 것이 아니고 세계 경제 여건이 잘 맞아떨어져야 하지만 고도성장기에 살아봤던 경험을 가진 국민의 기대는 그게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여전히 대내외 환경이 어렵다”면서 “세계 경제가 미국의 성장으로 지난해보다는 나아지겠지만 유로존, 일본, 중국은 불확실하고 미국의 금리 인상이 국제금융시장에 불안을 유발할 수 있는 등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한국경제에 대해 “약간의 개선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금은 옆으로 횡보하는 답답한 움직임을 보이는 게 5~6년째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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