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메이저리그 데뷔전서 '홈런포'…허들 감독 "대단한 스윙!"

입력 2015-03-0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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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홈런포를 신고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경기가 끝난 후 피츠버그의 클린트 허들 감독은 "아주 좋은 스윙이었다"라고 칭찬했다.

허들 감독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더니은에 위치한 플로리다 오토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8-7로 승리한 뒤 강정호에 대해 "그에게 무척 좋은 날"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강정호가 유격수로서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2회 무사 1루에서 조시 도널드슨의 타구를 잡아 2루수-1루수로 이어진 병살 장면을 훌륭했다"고 평했다.

강정호의 홈런에 대해 허들 감도은 "스트라이크 존 높게 들어온 볼이었는데 강정호가 이를 퍼올려 우중간 펜스 너머로 보낸 스윙은 매우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강정호는 이날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데뷔전을 멋지게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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