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3년 만에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쳤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애플은 748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20.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성은 7300만대를 팔았고, 점유율은 19.9%를 나타냈다.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삼성을 웃돈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전년 동기에는 삼성이 8330만대를, 애플이 5020만대를 각각 판매했다. 점유율은 삼성이 29.5%, 애플이 17.8%를 기록했다.
지난 분기 글로벌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3위는 레노버(6.6%)가 차지했다. 이어 화웨이(5.7%), 샤오미(5.1%)가 4~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