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서울시
시는 2호선 지상구간 13개역 총 18.9km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통해 교통 및 환경적 편익과 경제적‧도시재생적 측면에서 파급효과를 예측하고, 이를 통해 지하화에 대한 당위성과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중 용역에 착수, 연구 기본방향에 따라 △지상통과에 따른 문제점 분석 △지하화 기본구상 △기술적·경제성 분석 및 사업추진방안 △시공성 △지역주민의 접근성 △민원발생 최소화 △구간별 사업우선순위 등을 검토하게 된다.
연구의 내실화를 위해 시는 진행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학계, 자치구, 서울메트로, 시 내부 관련 부서 간 협력적 관계를 구축해 주변 지역을 포괄하는 통합적 도시재생전략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지하철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는 지상구간의 지하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잠재적 이용 가치를 확인하고 사업 추진 가능성을 모색해보기 위한 것”이라며 “주변 지역과의 통합적 도시재생 전략 및 사회적 합의 과정을 거쳐 도시철도 지하화에 대한 정책방향을 구상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