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대외경제협력기금 통해 중기 해외진출 지원

입력 2015-03-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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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DCF 지원전략 설명회’ 개최···EDCF 규모 1조4000억원으로 확대

▲수출입은행은 3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2015 EDCF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EDCF 운용계획 등을 소개했다.이 자리엔 350여 명의 EDCF 관심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중소·중견기업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해외진출 활성화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올해 EDCF 지원 규모도 1조40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은은 3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5년 EDCF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EDCF 운용계획과 EDCF 사업 참여 절차 등을 소개했다.

우선, 수은은 지난해 9월 도입한 중소·중견기업 참여 사업에 대한 차관조건 우대(금리 인하) 제도를 올해 적극 시행한다.

이와 함께 중소·중견기업 해외 현지법인이 개발원조사업을 추진하면 시설·운영자금을 지원하는 ‘민간협력차관’을 시행하고, ‘섹터개발차관’을 도입해 개도국정부가 유망 분야의 소규모사업 지원을 신청하면 신속히 자금을 승인‧집행할 방침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임성혁 수은 부행장은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현지 네트워크, 사업수행 경험, 인력 등에 있어 상대적 열악함이 EDCF 사업 참여에 한계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개도국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획득하고, EDCF와 향후 다양한 채널로 의사소통하는데 이번 설명회가 칸막이없는 협업의 초석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은은 무상원조 시행기관 및 정부부처와 지금까지 30개 사업을 공동으로 지원해왔다. 올해에는 24개 사업을 신규 추진하는 등 유무상 연계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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