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역 지웰 푸르지오’ 공급에 실수요·투자 기대… 대규모 쇼핑시설 등 연계
경기도 용인시에 최대 5베이의 넓은 평면구조와 수도권 동서남북을 잇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아파트 및 오피스텔 단지가 들어선다.
신영의 계열사인 대농과 대우건설이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기흥역세권 도시개발구역 4블록에서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 를 선보인다.
기흥역세권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최고 38층, 6개동 총 723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기준으로 84㎡(구 35평) 아파트 561가구 4개동과 주거용 오피스텔 84㎡ 162실 2개동으로 구성된다. 해당 사업지는 상업용지라 신영에서는 단지에 아파트 외 오피스텔과 근생시설(상가)이 함께 조성된다.
또한 이 사업의 핵심은 기흥구 구갈동 일대 24만7765㎡규모의 도시개발사업으로 5100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오피스텔을 포함하면 7000여 가구에 이른다.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는 중소형 면적, 기본 4베이, 알파룸, 팬트리, 대형드레스룸, 맞통풍 구조 등 최근 공급도는 신규 아파트의 특장점을 모았다.
이 단지는 선호도가 높은 국민주택규모로 구성되며 동간섭을 최소화한 V자형 배치로 3면 개방형, 전세대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다. 아파트는 전세대 4베이 판상형 평면으로 채광과 환기가 용이하다. 특히 84㎡C 타입의 경우 5베이로 설계해 중대형 평면에서 볼 수 있는 넓은 공간의 안방이 구현된다.
또한 각 세대 현관에는 대형 창고를 설치했고, 84㎡ A·B 타입 주방에는 팬트리를 적용해 수납을 극대화했다. 식당은 약 5.2m, 자녀침실은 3m의 폭을 확보해 여유로운 공간을 연출했다.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와 유사한 평면으로 설계해 눈길을 끈다. 오피스텔은 3베이 구조와 침실 3개로 설계해 신혼부부나 2~3인 가구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침실 1곳은 가변형 벽을 설치하지 않고 제2의 거실로도 사용 가능하다.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의 다른 장점은 교통망이다. 도보 3분 거리에 분당선·용인경전철(에버라인) 환승역인 기흥역이 위치해 있으며 전철, 버스, 택시 등을 쉽게 갈아탈 수 있는 대중교통환승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GTX 구성역(가칭)이 개통되면 환승 시 기흥역에서 수서역까지 4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다. 아울러 경부고속도로 수원 IC·영동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으며 용인-서울 고속도로도 가까워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망을 자랑한다.
신영의 한 관계자는 “이 단지는 기흥역을 이용해 강남 테헤란로 중심지로 이동이 가능하다”며 “분당선을 이용해 선릉까지, 정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강남역까지 갈 수 있다. 또 GTX가 개통하면 삼성역까지 2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단지 인근에는 대규모 쇼핑시설(레이시티몰, AK쇼핑몰)이 입점이 확정돼 있으며 롯데마트와 이마트도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
이 단지는 용인시나 인근 거주자들을 타깃으로 한다. 특히 기흥역 동쪽에 위치한 동백신도시 주민들이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울에 직장을 둔 직장인 가구도 대상자에 포함된다.
회사 측은 이 단지가 실수요 외 외부 투자자에게도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했다. 오피스텔의 경우 전매제한이 없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기 때문이다. 또 아파트 또한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분양가는 3.3㎡당 1150만원 내외로 예정돼 있다. 현재 같은 면적의 주변 아파트 전세가격이 3억2000만원대이고, 신규 분양 아파트는 4억원 선인 점을 감안하면 전세수요가 매매로 전환할 수 있다고 내다본 것이다.
채정석 신영 상무는 “기흥역세권은 탁월한 교통여건을 자랑하는 곳인 만큼 용인 일대에서도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이 지역에는 입주 7년차 이상의 소규모 단지만 들어서 있고 대형복합단지의 신규 공급이 없었던 만큼 신영의 상품력과 대형 건설사 중 하나인 대우건설의 시공 능력을 합쳐 40층대 명품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6일 분당선 오리역 3번출구 인근에서 개관하며, 입주는 2017년 1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