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자사주 취득은 주가에 긍정적 ‘매수’ - 대신증권

입력 2015-03-0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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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일 제일기획에 대해 “690만주 자사주 취득 결정은 전반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 7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2년 이후 4번의 자사주 취득 기간 동안 2012년 상반기 1.4% 하락, 2012년 하반기 7% 하락, 2013년 10.2% 상승, 2014년 10.8% 하락 등 3번의 경우는 주가 하락 경험했다”며 “특히, 2014년에는 자사주 취득이 차익 실현의 수단으로 활용돼 자사주 취득이 진행된 기간 동안 외국인이 1133억원 순매도 하면서 주가 10.8% 하락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2014년의 자사주 취득 기간 동안 특히 외국인의 매도가 컸던 이유는 2014년의 부정적 환경 때문이었기 때문”이라며 “2015년 현시점에서 제일기획의 상황은 매우 좋기 때문에 2014년과 2015년은 다르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우선 지난 2일에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S6의 본격적인 마케팅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지난 2014년 11월에 인수한 영국 기반의 IRIS의 실적이 1분기부터 반영되면서, 3분기 실적 부진 및 주가하락의 원인이었던 유럽에서의 부진을 만회 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국내 광고에 대한 전망이 좋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투자포인트로는 △삼성 갤럭시S6 출시에 따른 삼성전자의 마케팅 강화 △3~6월 자사주 취득에 따른 주가 안정 △4월 세월호 기저 효과 △6~7월 월드컵 기저 효과 △상반기 광고 총량제 통과 및 하반기 시행 △하반기 이노션 상장에 따른 광고업 관심 증가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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