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최근 랠리에 따른 경계심리가 퍼졌고, 유가가 약세를 보인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0.09% 하락한 6940.64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0.08% 오른 1만1410.36을,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0.69% 내린 4917.32에 각각 장을 마쳤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23% 내린 391.29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달부터 전면적 양적완화를 시행하면서 주요 지수는 오전장에서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모멘텀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북해산 브렌트유가 장중 3% 넘게 하락하면서 정유주가 1% 이상 빠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토탈이 2.2%, 로열더치셸은 1.3% 각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