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7일 동국제강이 자사주 1000만주(14%)를 이익소각키로 결정한 데 대해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라며 적정주가를 2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박현욱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발행주식중 24%나 자사주로 보유하고 있던 이유가 대주주 일가의 낮은 지분율 보완으로 판단돼 온 만큼 자사주 대규모 소각 발표는 예상밖이다"라면서도 "이중 1000만주(14%)를 이익소각키로 한 결정은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익소각 전 동국제강 오너일가 지분은 23.0%,. 자사주 24.9%, JFE스틸 4.1%를 보유하고 있으나 이익 소각 후에는 오너일가 26.7%, 자사주 12.7%, JFE스틸 4.7%로 변경된다.
만약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일본의 JFE스틸이 동국제강으로부터 자사주를 매입해 지분율을 15%까지 확대한다면 자사주는 12.7%에서 2.4%로 감소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