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나홀로 가입자 순증

입력 2015-03-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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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OA, 2월 번호이동 통계 발표

LG유플러스가 번호이동시장에서 나홀로 순증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2일 발표한 2월 번호이동 통계를 보면 LG유플러스는 지난달 1만8779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2860건 순증에 비해 6배나 많은 수치다.

반면 SK텔레콤과 KT는 모두 순감했다. SK텔레콤은 3만8394건 줄어들며 전달 2만9387건에 비해 감소 폭을 넓혔다. KT는 2만6717건 순감을 보여, 전달 3만8046에 비해 낙폭은 줄였으나 반등에는 실패했다.

알뜰폰(MVNO)은 지난달 번호이동시장에서도 전달에 이어 순증했다. 그러나 순증세는 감소했다.

지난달 알뜰폰은 통신3사로부터 6만9327건(알뜰폰 간 번호이동 제외)을 유치한 가운데 4만6332건 순증했다. 1월에는 이통3사로부터 9만2046건을 확보하며 6만4573건 늘었다.

알뜰폰의 상승세 하락은 알뜰폰 내 선불폰 가입자들을 정리하라는 방통위 권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알뜰폰 관계자는 “대포폰 등의 우려로 인해 실제 사용하지 않는 가입자에 대해 해지 조치를 유도하는 등 자체적인 정리활동이 진행 중이며 이는 4월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전체 번호이동건수(자사·알뜰폰 간 번호이동 제외, 알뜰폰 포함)는 총 57만2433건으로, 전달 74만7268건보다 약 2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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