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가 12월 중 런던증권거래소 상장예정이던 SK인천정유의 상장을 내년 1월 이후로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SK(주)에 따르면 지난 9일 이사회를 통해 올해 연말까지 전체 지분의 30% 이하를 런던 증시에 상장해서 자금을 유치하기로 결정했지만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상장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SK(주)는 이와 관련 "런던증시 상장을 위해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한국 주식시장 성과에 대한 평가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금유치를 원활히 하고 정확한 평가를 받기 위해 상장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