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요일제 가입하면 주유비·세차비 할인

입력 2015-03-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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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승용차요일제’에 가입하면 시내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연계 1057곳 점포에서 주유요금, 세차비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승용차요일제는 월∼금요일 중 시민 스스로 쉬는 날을 정하고 승용차요일제 전자태그를 차량에 붙이고 나서 해당 요일에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방식이다. 2003년 도입됐으며, 지난달 기준 시내에 등록된 승용차 241만대 중 30.9%인 74만대가 가입했다.

시는 승용차요일제 가입 차량에 자동차세 5% 감면, 혼잡통행료 50%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최대 30% 할인, 교통유발부담금 20% 감면 등 혜택을 주고 있다.

또 민간업체 중 가맹점들은 주유요금을 1ℓ당 최대 30원, 세차비를 최대 10%, 자동차 수리비를 최대 15%, 음식점 식사비용을 5%, 건강검진비를 10%, 자동차 정기검사 수수료를 10% 할인해준다.

기존 승용차요일제 가입 차량 중 전자태그 발급일이 만 5년을 경과한 차량은 90일 이내에 전자태그를 재발급 받아야 하며, 미이행자는 자동 탈퇴 조치된다.

시는 구청 및 동주민센터와 함께 승용차요일제 참여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가입 후 전자태그를 떼거나 운휴일을 준수하지 않는 등의 위반사례의 단속을 강화, 확대할 계획이다.

최영수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승용차요일제 민간 인센티브 가맹점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요일제 참여자를 확대하여 도심 교통량을 감축하고 에너지 절약과 대기질 개선 효과를 동시에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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