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오늘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간)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된 가운데 관련주(株)들이 일제히 상승세다.
2일 오전 9시 8분 현재 해성옵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4.64%(340원) 오른 7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트론은 2.34%(300원) 오른 1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해성옵틱스와 파트론은 이번 갤럭시S6 시리즈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한 업체다. 이날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6는 전면 카메라 화소수가 늘고 메인 카메라 렌즈 사양을 개선되는 등 카메라 모듈의 성능이 거듭 진화하고 있다”며 “갤럭시S6 판매량 증가에 따라 관련 기업들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갤럭시S6의 메탈케이스를 생산하는 KH바텍 역시 전 거래일 대비 3.86%(1500원) 상승한 4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종 기업인 유원컴텍의 주가 역시 3.29%(210원) 상승한 6590원에 거래 중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갤럭시S6 스페인 행사에 역대 최대인 55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송 연구원은 “갤럭시S6의 연간 판매량은 4200대 수준으로 당초 예상치보다 많은 판매량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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