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MWC 2015 참가…지문인식 통합솔루션 선보여

입력 2015-03-02 09:02

모바일 입력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2015(Mobile World Congress 2015)에 참가해 지문인식 통합솔루션을 선보인다.

2일 크루셜텍에 따르면 MWC2015에 참가해 BTP(Biometric TrackPad; 지문인식모듈)와 바이오페이 솔루션(생체인증 솔루션) 등 전략 제품을 전시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MWC2015에는 삼성, LG, Huawei, HTC, Sony 등 글로벌 핸드셋 제조사를 포함해 19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크루셜텍은 국내 중견기업 중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설치해 모바일 지문인식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의 대표 모델은 글라스 일체형 BTP이다. 글라스 일체형 BTP는 지문과 맞닿는 겉면 소재로 글라스를 사용한 제품이며 커버글라스와 버튼이 분리되어 있는지 여부에 따라 각각 홈키 일체형과 커버 일체형으로 나뉜다.

홈키 일체형 BTP는 기존의 사파이어 글라스보다 저렴하지만 매우 얇고 단단한 모듈제작이 가능하고, 커버 일체형 BTP는 세계 최초로 화면 하단의 커버글라스 자체에 지문인식을 구현해서 제조공정 간소화와 디자인에 이점이 있다.

이밖에 지문인식으로 모바일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바이오페이 솔루션을 시연하여 모듈과 알고리즘을 동시에 보유한 통합보안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강점을 어필할 예정이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해마다 MWC를 시작으로 계약까지 연결된 경우가 많았다”며 “올해도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지문인식 기술로 의미 있는 결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