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워ㆍ 낚시 성장세 견조 ‘매수’ - LIG투자증권

입력 2015-03-02 07:23

김경아 기자 kaki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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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2일 컴투스에 대해 서머너즈워의 미국 매출 순위와 낚시의 국내 순위가 급등중인데다, 상반기 기존 타이틀 성장과 함께 신작 실적 등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제시했다.

김기태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머너즈워의 국내 구글 매출 순위 10위 수준으로 견조한 가운데, 미국 구글 매출순위 7위로 10위 내 진입. 중국 안드로이드 출시 후 iOS 순위도 상승중”이라며 “낚시의 신 국내 TV 광고 후 매출 순위 100위권에서 20위권으로 급상승중”이라고 밝혔다.

김기태 연구원은 “1Q15에는 기존 주요 타이틀의 매출순위 상승 및 중국 진출로 외형성장세를 회복할 것이고 2Q15에도 서머너즈워 길드전 도입으로 추가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서머너즈워 매출 비중이 전체의 약 70%로 높아 이 타이틀의 매출이 감소할 때 회사 전체 실적이 역성장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는 “한 해에 15종 이상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는 업체로 메인타이틀의 성공 후 후속작이 부족한 GungHo나 King과는 구분될 필요 있고 오히려 Colopl과 유사한 개발사라고 볼 수 있다”며 “Colopl은 주요 타이틀의 매출 감소를 신작이 상쇄하면서 분기별 실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데, 컴투스도 서머너즈워 중국진출과 핵심 국가에서 실적 성장 지속, 1H15 신작 모멘텀을 감안한다면 PER 12배는 부담스럽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