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기업혁신대상 ‘대통령상’ 수상

입력 2006-11-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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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로는 처음…대우그룹 분리 아픔 딛고 혁신경영 성과 결실

대우증권(사장 손복조ㆍ사진)이 올해 기업혁신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우증권은 2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와 행정자치부가 후원하는 ‘제13회 기업혁신대상’에서 증권업계 최초로 대상(大賞)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의 이번 영예는 대우그룹 분리에 따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사적 차원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창조적인 혁신경영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증권은 지난해 410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올해 6월에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A-등급을 획득하는 등 과거의 명성을 회복했다.

또 이 과정에서 손복조 사장이 조직과 성과의 혁신을 이끌어 내기 위해 ‘킹핀전략’, ‘스피드경영’, ‘기업문화 재창조’ 등을 적극 실천하는 등 최고경영자(CEO)로서 리더십의 모범을 보였다는 점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는 게 대우증권의 설명이다.

대우증권 기획실 현정수 상무는 “이번 수상은 대우증권 임직원이 혼연일체로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창조와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함으로써 고객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기업혁신대상은 기업의 경영혁신 활동을 장려하고 성공사례를 발굴, 보급하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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