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방어전 1R 서브미션 승… 통산 11승 기록
▲사진=론다 로우지 공식사이트
‘UFC 184’ 여성 챔피언 론다 로우지가 도전자 캣 진가노를 꺾었다.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UFC 184’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 경기에서 론다 로우지은 캣 진가노을 1라운드 서브미션 승으로 누르고 5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론다 로우지는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순식간에 승리를 따냈다. 1라운드가 시작되자 론다 로우지는 경기 시작 10여초 만에 캣 진가노의 니킥 공격을 역공으로 막아내며 스트레이트 암바 기술로 상대를 제압해 캣 진가노의 탭을 받아냈다.
순식간에 패배를 기록한 캣 진가노는 경기 후 눈물을 보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론다 로우지는 미국 유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07년 세게 유도선수권 70㎏급에서 우승했고, 이듬해 열린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UFC에 진출한 이후 암바 등 서브미션에 능숙한 여전사로 알려졌다. 게다가 탄탄한 몸매에서 뿜어져 나오는 섹시미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맥심 모델로도 선정되기도 했으며 각종 광고에도 출연했다.
론다 로우지는 미국 할리우드 액션 배우들을 집대성해 놓은 영화 ‘익스펜더블3’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분노의 질주:더 세븐’ 등 다른 영화에도 캐스팅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