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모터쇼에서 선보인 현대자동차의 엘란트라. (사진=블룸버그)
현대자동차가 파워스티어링 기능과 관련된 센서 문제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차량 26만3000대를 리콜한다고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다만, 해당 문제로 부상이나 사고가 보고된 것으로 아니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들 차량에 부착된 센서에서 결함이 나타날 수 있고 이에 따라 파워스티어링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해당 사실을 차량 소유자에게 알릴 예정이며 리콜 대상은 2008년 6월1일부터 2010년 4월30일 제조된 엘란트라 2008~2010년형 등이 포함된다. 리콜 대상 수는 미국에서 20만5000여대, 캐나다에서는 5만8000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