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IC카드로만 카드론 등 카드대출 가능

입력 2015-03-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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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부터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IC칩이 없는 신용카드로 카드대출이 전명 제한된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위·변조된 신용카드로 ATM에서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을 받는 범죄를 원칙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카드 앞면에 IC칩이 없고 뒷면에 MS만 있는 신용카드를 이용한 카드대출 거래를 오는 3일부터 전면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9월부터 IC신용카드에 의한 카드대출 승인을 시범운영한 결과 특별한 전산장애가 발생하지 않는 등 ATM에서의 IC신용카드 거래 환경이 안정적으로 구축됐다고 판단했다.

다만 금감원은 연락두절 등으로 인해 IC카드로 전환하지 못한 MS 카드 소지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5월말까지 한시적으로 각 자동화기기 코너별로 1대의 ATM에 대해 MS신용카드 이용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금감원은 이미 발급된 IC신용카드의 IC칩 훼손 등으로 인한 카드 이용 불편 및 교체 발급 필요성 등을 고려해 2016년 6월말까지 ATM에서 IC카드 인식 오류시 MS방식으로 자동전환돼 거래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홈페이지와 청구서 등을 통해 고객에게 고지되고 있고 ATM 화면으로 IC카드 전환 안내 등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며 “당분간 금융기관별로 전담대응반을 운영해 장애 및 민원에 신속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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