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박대통령과 순방 나선 최병오 회장, 이번에는 어떤 작품 들고올까

입력 2015-02-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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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오<사진>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함께 동행할 예정이다. 최 회장이 지난해 11월 품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스테파넬'이 이탈리아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동행할 때 성사된 작품이여서 이번에는 어떤 비즈니스를 성사시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형지 관계자는 "중동 여성복 시장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최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중동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형지는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여성복 브랜드 '스테파넬'의 한국내 라이선스 MOU를 체결해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테파넬은 이탈리아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그리스, 불가리아, 일본, 프랑스, 스위스, 영국, 독일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5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 기준 매출은 약 2300억원이다. 형지와 스테파넬의 MOU는 최 회장이 대통령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이탈리아 방문 기간 중에 이뤄진 것이다.

형지 관계자는 "중동 현지에서 주로 전통의상(아바야 등)을 입는 줄 알지만, 여성들의 패션이 변화하는 추세여서 한국의 여성복 대표 기업으로 콜라보레이션 등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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