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김지석, 독특한 아버지 형제 이름 화제…김 '온양ㆍ장충ㆍ북경ㆍ런던' 등, 형 본명은 김신사?

입력 2015-02-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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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김지석'

(사진=방송 캡처)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은 '자기관리왕' 특집으로 꾸며졌다. 게스트로는 김혜은, 이하나, 송재림, 김지석, 예원 등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지석은 집안 사람들의 이름을 공개하며 할아버지의 작명센스를 언급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지석은 "아버지 이름이 김온양"이라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아버지가 태어난 곳이 온양이었던 탓에 할아버지가 김온양으로 지었던 것.

이어 김지석은 "둘째 큰아버지는 장충동에서 태어나 김장충, 첫째 큰아버지는 중국 북경에서 태어나 김북경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됐다"고 말하며 "작은아버지 이름은 김런던"이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아직도 런던에 살고 있어 런던킴이다"라고 밝혀 또 한 번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김지석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배경도 밝혔다. 형이 신사동에서 태어나 김신사였지만 놀림을 받을 것이 걱정돼 3살에 김반석으로 개명했고 이에 따라 자신의 이름도 김보석이 됐다고 전했다. 김지석의 본명은 김보석이다. 형과 같은 신사동에서 태어나 마땅한 이름이 없었던 김지석은 태어난 날이 공교롭게도 부활절이었던 탓에 김부활이라는 이름을 가질 뻔했지만 어머니의 반대로 김보석이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김지석을 접한 네티즌은 "해피투게더 김지석, 프랑스 파리였으면 대박이었을 듯" "해피투게더 김지석, 반석 보석이 한결 낫네" "해피투게더 김지석, 작명 독특하게 하셨네" "해피투게더 김지석, 놀림 많이 당했을"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해피투게더' '김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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