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콕콕] '인도'를 피했던 환경미화원과 경찰관의 훈훈한 대화

입력 2015-02-27 09:2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출처=부산경찰서 페이스북)

한 환경미화원과 경찰관이 나눈 훈훈한 대화가 SNS에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부산경찰서 공식 페이스북에 한 환경미화원이 쓰레기 수레를 끌며 인도를 걷고 있는 한 장의 사진과 글이 게재됐는데요. 내용을 보면 교통정리를 하던 김만균 순경이 도로 가장자리를 걷고 있는 환경미화원에게 “여기 위험하니 올라가세요”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환경미화원은 “내가 인도로 올라가면 출근하는 사람들이 쓰레기 냄새를 맡아야 하지 않느냐. 사람들한테 불편을 주고 싶지 않다”고 답합니다. 이에 김 순경은 “도로를 다니다 다치면 가족들이 얼마나 슬퍼하겠냐”며 “가족들도 생각해 달라”고 부탁드렸다는데요. 환경미화원은 그제야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인도로 올라갔다고 하네요.

‘이거 봤어’ 페이지에 소개된 기사입니다. 다른 기사를 보시려면 클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