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약품은 24일 'AI(조류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개발과 관련 미국 바이오벤처업체인 메디바스사와 AI예방백신을 공동개발, 다음달 중으로 전임상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도약품 관계자는 "올 2월 미국 바이오벤처업체인 메디바스사와 AI예방백신 공동개발 MOU를 체결한 이후 공동으로 AI예방백신을 개발하고 내달 전임상음 마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에는 임상시험 진행승인(IND)을 추진할 계획으로 양측 MOU상 국내 판권과 공급권은 수도약품이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도약품은 상품화가 임박해 있는 상황에서 내년 상반기 중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라인을 갖추게 되면 곧바로 제품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수도약품측은 오는 2010년도에 약 4조원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세계 조류 독감 백신 시장에서 제품 원가와 품질성 등에서 큰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