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민정 귀국했는데… '협박녀' 항소심 공판 날짜 잡혀 "인생이 드라마"

입력 2015-02-2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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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한 이병헌 이민정 부부(사진=뉴시스)
배우 이병헌-이민정 부부가 26일 귀국한 가운데 '이병헌 협박녀'로 알려진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출신 다희의 항소심 첫 공판 일정이 잡혀 눈길을 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 9형사부에 따르면 이지연과 김다희의 항소심 공판은 다음달 5일 오후 4시로 예정됐다.

이지현과 다희는 50억을 주지 않으면 함께 술을 마시다 몰래 찍은 이병헌의 음담패설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 기소됐고, 지난달 이지연이 징역 1년 2월, 다희가 징역 1년 등의 실형을 각각 선고 받았다. 이들은 1월 21일 항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이병헌 이민정 귀국일에 항소심 공판 일정 잡히다니... 드라마보다 재밌네" "하필 공판일정 이병헌 이민정 귀국일에 공개될 건 뭐람" "귀국 이병헌, 이제 좀 제대로 살길" "귀국 이병헌, 공판 일정은 알고 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병헌과 이민정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나란히 귀국했다. 지난해 12월 초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떠난 이후 두 사람이 함께 귀국한 것은 3개월 만이다.

이병헌은 입국장에서 "여러분들께 사과 말씀을 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잘 알려진 사람으로서, 가장으로서 너무나 큰 실망감과 불편함마저 끼쳐드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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