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기연, 아세아제지 투자이익 ‘쏠쏠’

입력 2006-11-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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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세아제지 급등세…한때 5.1% 지분 보유…10억 가량 차익 기대

전자파 차단용 필터 및 세라믹 제조업체 동일기연이 최근 골판지 아세아제지의 주가 급등세로 상당한 투자수익을 내고 있다.

2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아세아제지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6일 연속 오름세로 8810원이던 주가가 1만600원까지 상승했다.

골판지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아세아제지가 아세아페이퍼텍(옛 금호페이퍼텍)을 인수해 업계 구조조정이 마무리됨으로써 향후 기업가치가 빠르게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아세아제지의 반등으로 동일기연이 보유중인 투자지분에 대해 상당한 차익이 기대되고 있다.

동일기연이 그동안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아세아제지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5% 보고서)’를 보면 동일기연은 지난 2003년 8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아세아제지 주식 5.13%(31만280주)를 사들였다. 매입가격은 대략 5300원대로 추정된다.

동일기연은 이중 14만8320주를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7일까지 주당 6772원 가량에 처분했다. 동일기연은 이를 통해 2억원 가량의 차익을 낸 것으로 보인다.

동일기연이 지난 22일 제출한 ‘5% 보고서’상의 아세아제지 잔여주식은 16만1960주. 아세아제지의 지난 23일 종가(1만600원)을 기준으로 할 때 8억4900만원 가량의 평가차익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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