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코미디언 초청해 함께 어울리는 무대 준비했다” [김연자 40주년 콘서트 기자회견]

입력 2015-02-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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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의 여왕’ 김연자가 26일 오후 홍은동 그랜드 힐트 서울에서 열린 40주년 기념 콘서트 ‘파티’ 기자회견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가수 김연자가 이번 콘서트에서 특별 무대를 예고했다.

김연자가 26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40주년 콘서트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연자는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의 무대에 대해 “서울에서 하는 첫 콘서트이기 때문에 평상시에 제가 잘하는 걸 다 모아서 보여 드리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40년 동안 해왔던 노래를 정성껏 한 곡 한 곡 부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연자는 특별 무대를 예고하며 “세종문화회관 공연에서는 처음으로 코미디를 해볼까 한다. 아무래도 제 노래는 진지한 노래가 많아 관객 분들이 웃으실 곳이 별로 없다”며 “그래서 코미디 하시는 분들을 초청해 같이 무대에서 어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연자는 1974년 ‘말해줘요’로 데뷔했다. 1981년에 ‘노래의 꽃다발’이라는 트로트 메들리 앨범으로 스타덤에 오른 김연자는 서울올림픽 찬가 ‘아침의 나라에서’를 일본어로 개사해 히트시켰다. 이후 ‘暗夜航路 (암야항로)’,‘十三湖の雪うた (도사호의 눈 노래)’,‘熱い河(뜨거운 강)’ 등의 곡들로 인기를 얻으며 엔카 가수로 성장했다. 김연자의 이번 40주년 콘서트는 3월 12일과 13일 양일간 ‘파티’라는 타이틀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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