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철상 신협중앙회장 “지난해 신협 순익 1896억 ... 건전성ㆍ리스크관리 강화 ”

입력 2015-02-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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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협중앙회)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지난해 신협 순이익이 1896억원으로 13년 연속 흑자를 냈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올해도 신협운동의 르네상스를 표방하며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 강화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26일 신협연수원에서 열린 제42차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작년은 경기 침체와 대출 규제, 건전성 강화 기조 속에서 성장 동력이 약화된 해였지만 전국 920개 신협은 13년 연속 흑자라는 결실을 이뤘다”고 밝혔다.

신협은 당기순이익이 2013년 1316억원에서 2014년 1896억원으로 44% 증가했다. 지난해 총자산은 전년보다 6.7% 증가한 60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협중앙회도 지난해 순이익 1457억원을 달성했다.

문 회장은 올해 정책기조를 ‘정체성 회복 및 지속가능경영 구축’으로 정했다. 이에 문 회장은 “건전성 및 리스크관리 강화와 규제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 사회적 책임 확대, 조합 경영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회장은 “중앙회는 자산운용컨설팅 및 자산운용 전문가 공채 등으로 자산운용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여신활성화를 통해 비회원 대출 1조원 돌파, 공제자산 4조 돌파 및 7년 연속 목표 초과 달성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회장은 “특히 신협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조합 공동유대 완화를 금융위원회에 꾸준히 건의, 적극 추진한 결과 올해부터 12개 중소도시의 공동유대 범위가 개선돼 조합원들의 금융편의와 신협의 영업기반 및 공신력을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국 신협은 지난 1960년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주도 금융협동조합으로 출발해 올해 55주년을 맞았다. 2014년 12월 말 현재 580만명의 조합원이 이용하고, 60조원의 자산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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