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 “김포점 연 매출 4000억 자신… 600만명 찾을 것”

입력 2015-02-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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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서 차로 30분 진입ㆍ맛집 대거 유치… 관광 랜드마크 기대

“서울 도심과 30분 거리로 프리미엄 아웃렛 중 가장 가깝고, 현대백화점만의 강점 브랜드가 다양합니다. 연간 600만명이 찾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며, 향후 1년간 매출 4000억원을 달성하겠습니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사진>은 26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사장은 “시장이 포화상태가 되고 있지만 우리만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프리미엄 아웃렛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7일 경기도 김포시 아라김포여객터미널 부근에 프리미엄 아웃렛 1호점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아웃렛 사업에 뛰어든다.

김 사장은 “김포점은 서울 도심과 가까운 입지, 239개에 달하는 브랜드 구색, 가족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 면에서 상권 내 경쟁 아웃렛과 차별화된 강점을 갖고 있다”며 “후발업체지만 기존 업체들 대비 떨어지지 않는 위상을 쌓았다”고 강조했다.

김포점은 서울 도심(직선거리 강남역 기준 24km, 서울시청 기준 17km)에서 차로 30분이면 진입 가능하다. 부천·일산은 20분 내에, 수도권 전 지역은 1시간 30분 내 도착할 수 있다. 또 반경 4km 내에 지하철 5호선(방화·개화산·김포공항역)과 9호선(개화·김포공항역)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고 김포국제공항(7km), 인천국제공항(40km)과도 가까워 외국인 관광객 유치까지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도 보유했다. 구찌·버버리·페라가모 등 총 54개 수입명품 브랜드를 확보, 파주까지 아우르는 수도권 서부상권 내 최다 럭셔리 브랜드를 갖췄다. 특히 아웃렛 최초로 2500㎡(740평) 규모의 ‘프리미엄 식품관’을 별도로 운영, 코코로벤토, 포브라더스를 비롯해 홍원막국수, 한솔냉면, 전주선비빔, 알티씨모, 모모야 등 유명맛집도 유치했다. 전체 주차대수도 3100대 규모를 확보하는 등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경기도 김포에 프리미엄아웃렛 1호점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오픈한다.(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김 사장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단순한 쇼핑공간이 아닌 가족과 함께 쇼핑, 레저, 휴식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독보적인 입지적 강점과 차별화된 수입MD 및 아라뱃길을 활용한 가족단위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 등 우리만의 경쟁력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수도권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아라뱃길, 아라마리나 등 주변 관광지와 인접해 연계마케팅을 통해 외국인·가족단위 관광객 유입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외국인 전용 쿠폰북 증정 등의 마케팅도 고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측이 기대하는 연간 방문객 수는 600만명이다.

김 사장은 “서울시와 인천·김포시가 아라뱃길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쇼핑 명소를 넘어서 관광지로서의 역할까지 하게될 것”이라며 “향후 광역시 인근이나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출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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