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국민은행장은 "이 작업이 순순탄하게 진행되 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계약이 파기됐지만 담담하다"며 "외환은행과의 합병이 해외 진출을 빠르게 할 것이라고 생각해 준비해 왔는데, 자체적인 역량을 발휘한다면 (해외진출 문제는) 큰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 행장은 "이 계약은 완전히 끝난 것"이라며 "론스타가 분명히 다시 팔 테니까 가능성은 남아 있는데, 검찰 수사가 끝난 다음의 재 추진 여부는 론스타 측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계약 파기 통보와 관련해 강 행장은 "4시40분쯤에 소르 부회장이 전화로 사실만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