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데일리메일)
[이런일이]
호주에서 한 살배기 아기가 엄마를 따라 감옥에 가게 됐다고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아기의 엄마 사라 돈 러드(26)는 호주 다윈에 위치한 베리마 교도소에서 간수로 근무하면서 교도소 안으로 마약을 밀반입 하는 것을 돕고 기밀 정보에 무단으로 접근하는 등 12가지 혐의로 지난해 11월 징역 9개월형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사라는 젖을 먹어야 하는 어린 아기를 둔 엄마였다. 법원 측은 이런 사정을 참작해 아기와 함께 감옥에 수감되는 것을 허용했다.
아기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새 감옥에서 러드와 함께 지낼 예정이다.
교도소 켄 미들브룩 소장은 "감옥에서는 아기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성심껏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