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스북 이어 구글도 본사 이전 계획 세운다

입력 2015-02-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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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본사 소재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주민 반발 거세…구글 이전 후 손실 우려

▲사진출처=블룸버그
구글이 애플, 페이스북에 이어 본사 이전을 계획 중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본사를 갖고 있는 구글은 아직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본사 이전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새롭게 지을 본사는 건축, 패션분야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헤더윅스튜디오와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현재 구글 본사가 위치한 소도시 마운틴뷰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는 점이다. 구글은 글로벌 IT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일자리 등 여러 분야에서 마운틴뷰에 기여하고 있다. 만약에 구글이 마운틴뷰를 떠나게 된다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구글은 본사 이전과 관련해 마운틴뷰 시의회 의원과 논의 중이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 않다고 NYT는 전했다.

마운틴뷰의 환경운동가 로날드 M. 시겔은 “가장 큰 문제는 현재 좋은 직업들이 많다는 것”이라며 “다른 사람들은 우리와 같은 상황에 놓이길 바라겠지만, 구글의 본사 이전은 우리게에 큰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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