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KCC에 대해 올해 건자재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5만원을 유지했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14년에는 건자재부문이 전체 외형(YoY +5.2%) 및 영업이익(+18.1%) 성장의 대부분을 차지했다"며 "올해에도 건자재 부문이 실적 성장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건자재는 올해 입주물량 둔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부동산 경기 회복 및 거래량 호조로 내장재(석고보드), 천장재, 단열재, 창호재/바닥재, 판유리 등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PVC, 벙커유(판유리부문) 등 원료(연료)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개선 효과가 금년 상반기 중에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도료부문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 감소했지만 올해는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도료는 전방산업(조선,자동차) 둔화에 따른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가 급락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금년에는 완만한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수익성 호전 및 우량 자산가치를 감안하면 오버행 등 일부 우려는 지나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