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레버쿠젠, 아틀레티코에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1-0 승리…찰하노글루 결승골

입력 2015-02-26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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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아틀레티코' '손흥민'

▲찰하노글루(사진=AP/뉴시스)

손흥민의 소속팀 바이어 레버쿠젠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레버쿠젠은 26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인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의 경기에서 후반 12분에 터진 하칸 찰하노글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90분간 풀타임 출장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레버쿠젠은 드르미치가 최전방에 나섰고 손흥민과 벨라라비, 찰하노글루가 이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만주키치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고 그리즈만, 아르다 투란 등이 공격을 지원하는 형태를 취했다.

전반전은 전체적으로 레버쿠젠이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 갔다. 하지만 위협적인 득점 기회를 자주 만들어내진 못한 채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 초반 아틀레티코가 밀어부쳤지만 이 위기를 잘 극복한 레버쿠젠은 후반 12분 선제골을 잡아냈다. 문전에서 공을 잡은 벨라라비는 자신의 뒤로 돌아 들어가는 찰하노글루에게 패스했고 이를 받은 찰하노글루는 오른발 강슛으로 아틀레티코의 골문을 갈랐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19분 페르난도 토레스를 아르다 투란 대신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하지만 후반 31분 티아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었고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했지만 득점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경기 막판에는 소속팀이 아틀레티코에게 문전에서 프리킥을 허용한 상황에서 토레스와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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