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카라 소진, 재경 노을 형곤 가희 등 선배가수 추모 물결

입력 2015-02-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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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카라 소진의 죽음을 접한 동료 선후배 연예인들이 일제히 추모했다.

에이젝스 형곤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쪽 일을 같은 날에 시작한 연습생 동기로서 나도 비록 이런 말할 자격은 없지만, 살아생전 이렇게 관심 좀 가져줬으면. 충격과 후회와 아쉬움과 자기반성”이라는 말로 베이비카라 소진의 죽음에 슬퍼했다.

하지만 그는 “그 누구도 이제 와서 어쭙잖은 말들로 SNS 따위로 위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누리꾼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에이젝스 형곤은 “전달하려는 의도와는 다르게 오해의 소지가 있어 글을 지웠습니다. 살아생전 더 관심 가져주지 못한 제 자신이 후회스럽다는 점, 그리고 SNS로 이렇다 저렇다 오해와 추측 욕설들이 난무한 상태의 글 등을 비판했는데 경솔했다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레인보우 멤버들도 베이비카라 소진의 죽음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레인보우는 베이비카라와 같은 소속사인 DSP미디어의 선배 걸그룹이다. 레인보우는 베이비카라의 연습하는 모습을 가깝게 지켜본 측근으로 충격이 상당해 보인다.

재경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늘 내 초심을 떠올리게 해준 친구였는데 그곳에서는 부디 행복하게 마음껏 노래하길”이라며 추모했다.

노을도 “진짜 처음 기사보고 아니길 바랐는데 정말 잘되길 바라던 친구였다. 베이비카라 소진아 이미 늦은 지금, 그 어떤 말을 해줄 수 있을까 싶지만은 꼭 그 곳에서는 아무 고통 없이 부디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현영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베이비카라 소진아, 아”라고 탄식했고, 윤혜는 “누구보다 늘 열심히 하던 소진이. 모두 기도해주세요”라며 슬퍼했다.

가희도 “안타까운 소식이다. 그게 답이 아닌데. 꼭 그것이 답이 아닌데. 기도합니다”라는 말로 후배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한편, 소진은 24일 오후 2시 7분께 대전 대덕구 한 아파트 화단에 쓰러진 채 발견됐고, 곧바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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