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의보 저지 보험인 궐기대회

입력 2006-11-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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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 설계사 등 약 1만명 참가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전국손해보험노동조합 및 전국생명보험산업노동조합으로 구성된 '민영의료보험 개악 저지 투쟁위원회'는 23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앞 운동장에서 일방적인 민영의료보험 개악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를 손보노조, 생보노조 소속 조합원, 한국보험대리점협회 소속 임직원 및 생·손보설계사 등 총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투쟁위원회는 보건복지부 주도로 진행중인 일방적인 민영의료보험 개악 시도는 시민사회단체에서 주장하고 있는 공보험 역할 강화방안과는 전혀 무관할 뿐 아니라 사회분열을 조장하고 그 틈을 이용하여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려는 사기놀음에 지나지 않으며 그 결과 사회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6조4000억원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의료비를 국민부담으로 가중시킴으로써 잘못된 정책실패에 대한 피해를 고스란히 서민들 이 떠 안아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또 이번 30만 보험인 총 궐기대회는 민영의료보험 개악시도에 대한 경고성 집회일 뿐이며 이후에도 일방적으로 강행한다면 보험산업 초유의 총파업도 불사하는 강력한 투쟁으로 맞대응할 것임을 천명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사무금융연맹의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임원이 참석, 보험노동자들의 투쟁을 격려하고 집회 말미에는 민영의료보험 제도개악 저지를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집회를 마치고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및 권오규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일방적인 민영의료보험 개악 시도에 대한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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