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블로그 서비스에 음란물 공개 차단…내달 23일부터 적용

입력 2015-02-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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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다음달 23일부터 구글의 블로그 서비스 ‘블로거(www.blogger.com)’에 음란물 게시를 금지하기로 했다.

구글은 24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블로거 성인용 콘텐츠 정책’을 발표하며, 이용자들은 블로거를 통해 음란물, 노출 이미지 및 동영상을 공유하지 못한다고 명시했다. 다만 음란물이 아닌 노출 이미지는 예술, 교육, 다큐멘터리, 과학과 관련해 대중에게 상당한 이익이 되는 경우에 한해서만 계속 허용키로 했다.

즉 음란물이 아니라 예술적·교육적·과학적이고 공익적인 목적이 있는 경우는 노출 이미지나 영상도 게시가 허용된다는 뜻이다.

만약 기존 블로그에 음란물 또는 노출 이미지나 동영상이 있고, 이를 이용자가 삭제하지 않으면 3월 23일 이후 블로그가 비공개로 변경된다.

이럴 경우 콘텐츠가 삭제되지는 않지만 비공개 콘텐츠는 블로그 소유자, 블로그 관리자, 소유자가 블로그를 공유한 사용자만 볼 수 있게 된다.

블로그 게시를 완전히 중단하고 싶은 이용자는 ‘구글 테이크아웃’ 기능을 이용해 블로그를 XML 파일로 내보내거나 블로그의 텍스트 및 이미지를 보관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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