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스마트·모바일 콘텐츠 스타기업 육성사업 시동

입력 2015-02-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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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스타기업 30개 이상 육성 목표…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 자유 선택

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원 대강당에서 국내 중소 스마트·모바일 콘텐츠기업을 글로벌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스마트·모바일 콘텐츠 스타기업 육성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스마트기기 보급 확산으로 스마트·모바일 콘텐츠 산업은 e-러닝·여행·쇼핑 등 디지털라이프 전반으로 확산돼 급성장 중에 있다. 그러나 진입장벽이 낮아 누구나 쉽게 참여가 가능한 반면, 상위 일부만 수익을 독식함에 따라 대다수 개발기업은 수익 실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스마트콘텐츠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이번 토론회는 국내 스마트콘텐츠 기업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인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부가 지원 체계를 대폭 손질하고, 개편안에 대한 기업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지원 프로그램의 주요 개선사항은 창업초기 단계를 벗어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먼저 중점 지원대상이 창업초기 기업 위주에서 벗어나 성장단계별로 차등 지원되는데, △초기(5000만원) △성장(2억원) △글로벌(5억원) 단계로 구분된다.

또 이번 토론회는 스마트콘텐츠 글로벌 스타기업에 대한 육성방안 계획 발표 및 토론뿐만 아니라, 스마트콘텐츠 기술지원 계획·디지털선도형 콘텐츠코리아랩 운영계획·디지털콘텐츠 상생협력지원센터 운영계획이 발표됐다.

김정삼 미래부 디지털콘텐츠과장은 “이번 스타기업 육성방안 토론회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신년기자회견에서 밝힌 신(新) 디지털 문화산업 육성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반영된 과제를 추진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며 “올해부터 지원 프로그램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국내 디지털콘텐츠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마중물로 삼아, 해외시장으로 외연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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