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년 58세서 60세로 연장…임금피크제 3월 전격 시행

입력 2015-02-25 09:03수정 2015-02-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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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노사가 임금피크제를 전격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KT는 지난해 시행을 예고했던 임금피크제를 3월1일부터 적용하고 2016년 1월1일부터는 정년이 연장된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동안 노사 상생협의회에서 고용안정과 회사 경쟁력 강화, 청년 일자리 마련 및 고용 촉진 등을 논의한 결과 임금피크제 도입과 정년연장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면 정년은 기존 58세에서 60세로 연장된다. 만 56세 때 임금 수준이 정점에 달하고, 만 60세까지 4년간 매년 10%씩 점진적으로 감액된다.

60세 이후에도 성과가 우수하고 전문성을 가진 직원을 다시 고용하는 ‘시니어컨설턴트’제도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보유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KT는 직원 스스로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해서 출퇴근할 수 있는 ‘재량 근로시간제’를 도입키로 했다. 고정된 출근 시간을 다양화하고 수행 업무의 특수성을 고려해 법정 근로시간 범위 내에서 시간이 조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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