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임성한표 황당ㆍ엽기 장면 Best 10

입력 2015-02-2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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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논란이 많은 작가가 또 있을까. 집필하는 드라마마다 황당하고 엽기적인 장면으로 안방 극장에 충격을 몰고온 임성한 작가가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도 어김없이 독특한 전개와 장면으로 연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압구정 백야’에서 그동안 방송됐던 임성한표 황당ㆍ엽기장면 Best 10을 선정해봤다.

1. ‘시작부터 남달랐다’ 박하나, 승려복 입고 클럽 등장

▲MBC

‘압구정 백야’의 시작은 남달랐다. 지난해 10월 6일 첫 방송된 ‘압구정백야’에서는 여주인공 백야(박하나)가 승려복을 입고 클럽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야는 친구 육선지(백옥담)의 생일을 맞아 승려복을 입고 클럽에 등장했다. 첫 방송부터 승려복을 입고 등장한 여주인공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 충분했다.

2. ‘부모님을 귀신으로 착각했다’ 황정서 실신 장면

▲MBC

지난해 12월 8일 방송된 이 장면은 조지아(황정서)가 천둥번개가 무서워 한밤 중 부모님 방에 뛰어들어갔다가 조장훈(한진희)와 서은하(이보희) 부부가 마스크팩을 한 채 잠든 모습을 보고 귀신으로 착각해 기겁하고 의식을 잃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마스크팩을 하고 있는 조장훈과 서은하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지만 이를 보고 귀신으로 착각해 실신을 하는 조지아의 모습도 황당함을 안겨주었다.

3. ‘임채무에게 이런 모습이!’ 임채무 한밤중 속옷차림 맘보춤 장면

▲MBC

지난해 12월 16일 방송된 이 장면에서 장추장(임채무)은 아내 문정애(박혜숙)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속옷만 입고 한밤 중에 맘보 춤사위를 벌였다. 배우 임채무에게 이런 반전의 모습이 있을 줄은 몰랐다.

4. ‘갑자기 쌍코피가…’ 강은탁, 백야 결혼 소식 듣고 쌍코피 흘린 장면

▲MBC

지난해 12월 22일 방송된 ‘압구정 백야’에서는 백야가 가족들에게 조나단과 결혼 사실을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퇴근 후 할머니 단실(정혜선)에게 백야의 결혼 소식을 접한 강은탁은 돌연 쌍코피를 쏟았다. 이 모습은 보는 시청자도 당황하게 만든 장면이다.

5. ‘사우디 왕자 인터뷰가 2분씩이나?!’ 이진숙 MBC 보도 본부장, 사우디 왕자 아랍어 인터뷰 장면

▲MBC

1월 1일 새해에 방송된 ‘압구정 백야’에서도 임성한 작가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날 방송된 ‘압구정 백야’에서는 이진숙 MBC 보도본부장이 뉴스 앵커로 깜짝 등장해 사우디아라비아 압둘라 왕자와 단독 인터뷰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본부장과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의 인터뷰가 극 전개와 전혀 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2분이라는 시간동안 방송됐다.

6. ‘수영장에서 머리채 잡고, 허벅지 꼬집고’ 박하나, 원종례·강태경과 수영장 난투극 장면

▲MBC

1월 7일 방송된 ‘압구정 백야’에서는 수영장에서 조나단과 백야의 데이트 장면을 목격한 황유라(원종례)와 도미솔(강태경)모녀가 백야와 난투극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유라는 두 사람이 연인 사이라는 소리를 듣고 호텔 수영장에서 백야의 머리채를 붙잡았다. 도미솔 역시 두 사람의 데이트 모습을 목격하고 잠시 기절했다가 다시 깨어나 물속에서 백야의 허벅지를 꼬집었다.

7. ‘임성한의 데스노트가 시작된 것인가’ 김민수, 결혼 첫 날 갑작스런 죽음

▲MBC

임성한의 데스노트가 시작된 것일까. 3일 방송된 ‘압구정 백야’에서는 결혼 첫 날 조나단(김민수)이 사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조나단과 백야는 결혼식을 올린 후 맹장염 때문에 결혼식에 불참한 서은하의 병문안을 갔다. 그러나 조폭들과 시비가 붙게되고 조나단은 벽에 머리를 부딪히며 쓰러지고 사망한다. 이 장면 후 시청자는 또 어떤 인물이 임성한 작가의 펜 끝에서 죽어나갈지 긴장하고 있다.

8. ‘아들이 죽었는데 방귀가 나오다니’ 이보희, 아들 죽음 슬퍼하다 방귀뀌는 장면

▲MBC

3일 방송된 ‘압구정 백야’에서는 서은하가 아들 조나단의 사망 소식을 듣고 슬픔에 빠져있던 중 방귀를 뀌는 장면이 그려졌다. 서은하는 아들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오열을 했고, 이내 방귀소리가 들렸다. 아무것도 모르던 간병인이 “가스 나왔네”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들의 죽음을 슬퍼하던중 방귀를 뀌는 장면은 참으로 기상천외했다.

9. ‘죽은 사람 눈 감기는 모습까지…’ 김민수 입관식 장면

▲MBC

임성한 작가의 엽기 장면은 끝이 없었다. 5일 방송된 ‘압구정 백야’에서는 죽은 조나단의 입관식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체로 등장한 조나단은 눈을 감지 못한 모습이었다. 이에 백야는 오열하며 조나단의 눈을 감겨주었다. 보통 방송에서는 보여주지 않는 디테일한 입관식 장면은 실로 충격적이었다.

10. ‘조카 띄어주기?’ 뜬금없는 백옥담 노출장면

▲MBC

갑작스러운 수영복 몸매 노출 장면은 정말 조카를 띄어주기 위함이었을까. 11일 방송된 ‘압구정 백야’에서는 육선지(백옥담)이 뜬금없이 홀터넥 스타일의 수영복을 입고 거울 앞에 서서 몸매를 확인하는 장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극의 흐름과는 전혀 상관없는 갑작스러운 노출신이어서 일부 시청자 사이에서는 임성한 작가가 실제 조카인 백옥담을 홍보해주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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