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터는 남자들' 김구라, 17억 빚 고백 "아내가 돈 빌려주면 안됐는데"

입력 2015-02-2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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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터는 남자들' 김구라, 17억 빚 고백 "아내가 돈 빌려주면 안됐는데"

(사진=MBC에브리원 '결혼 터는 남자들' 캡처)

방송인 김구라가 '결혼 터는 남자들'에서 결혼생활 위기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24일 첫 방송 된 MBC에브리원 '결혼 터는 남자들'에서 MC 김성주는 김구라에게 "결혼을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섭외가 들어온 것은 병원 가시기 전이었지 않나? 결혼생활에 대해 털러 나왔는데 괜찮은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구라는 "괜찮다. 여러 어려움이 좀 있었지만 지금은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오히려) 내게는 노하우가 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게스트로 출연한 서장훈이 지인의 고민을 사연으로 소개했다. 서장훈은 "친한 여자 동생이 2년 된 남자친구에게 1500만원을 빌려주고 아직 900만원을 못 받은 상태"라며 "남자친구에게 이 문제를 이야기했더니 서운한 반응만 돌아왔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뭐든지 첫 거래가 힘들다"며 "아내도 처가에 돈을 빌려주지 말았어야 했는데 가족 간 가까운 사이라서 돈을 빌려줬고 이 문제가 이어져서 계속 커진 것"이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이어 "내가 결혼에 대해 다 말할 수는 없다"라면서 "18년 된 기혼남으로서 결혼생활에 파도가 치고 있지만 조타수인 내가 키를 놓지 않는 것"이라고 속내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구라는 앞서 22일 방송된 MBC 설 특집 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인터넷에 저희 집사람 빚이 30억 원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렇게 액수가 크지는 않다"며 "17억 원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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