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2회 예고, 고아성 이준 품에서 출산...이준 "사랑의 결실"

입력 2015-02-2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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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2회 예고'

(SBS 방송 캡처)

'풍문으로 들었소'가 첫방송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늘 밤 방송되는 2회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개된 '풍문으로 들었소' 2회 예고에서는 임신한 서봄(고아성)이 남자친구인 한인상(이준) 집에 방문, 인상의 부모에게 인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예고 영상에서 한인상은 어머니 최연희(유호정)와 아버지 한정호(유준상)에게 서봄을 "제 여자친구"라고 소개시킨다. 한인상은 자신의 부모에게 만삭인 봄을 두고 '사랑의 결실' '사랑의 증거'라고 허둥지둥 말했다.

그리고 이내 서봄은 한인상에 "아! 터졌나봐"라며 배를 부여잡고 주저앉았다.

자신의 앞에 펼쳐진 광경을 믿을 수 없다는 듯한 최연희는 "저 애를 봐. 도무지 인상이랑 만나질 수가 없게 생겼잖아! 어떡해!"라고 소리쳤다. 이에 한정호는 차분한 목소리로 "저 애를 안심시켜야 돼. 융숭히 대접해"라고 말했다.

이후 예고에서는 서봄이 한인상 품에서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출산하는 장면이 그려지고 뒤이어 출산 이후 서봄은 "제가 크게 잘못한 줄은 아는데요"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에 최연희는 "니가 무슨 짓을 했는지 몰라? 여기가 감히 너 같은게 끼어들 데야?"라고 소리친다.

한편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 일류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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