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oday.co.kr/pto_db/2015/02/600/20150224054543_592329_540_838.jpg)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이탈리아어로 쓴 친필 편지가 경매에 나왔다.
24일 해외언론 등에 따르면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1925년 이탈리아의 유명 물리학자 지오바니 조르지에게 쓴 것으로 알려진 친필 편지가 경매에 나왔다.
이번 경매에 나온 아인슈타인 친필 편지의 특징은 이탈리아어로 쓰였다는 것. 그가 이탈리아어로 남긴 기록이 드물어 희소가치가 높다. 전문가들은 아인슈타인의 이탈리아어 실력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미국 보스턴 경매에 나온 이 아인슈타인 친필 편지는 약 8400만원에 개인 수집가에게 낙찰됐다.
아인슈타인은 친필 편지에서 조르지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내는 한편, 신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무신론자였음에도 이 편지에서 “신은 지성과 우아함으로 세계를 창조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나는 상대성 이론의 타당성을 의심하지 않는다”는 등 학술적인 내용을 상당부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