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매매의 매수 유입으로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16분 현재 전일보다 2.43포인트 떨어진 1420.11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가 강보합권에서 마감한 가운데 국내지수는 최근 지수 급등에 대한 부담과 매수 주체의 부재로 1414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그러나 프로그램매매의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낙폭을 만회한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억원, 11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관이 132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14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종이·목재가 2.10%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 운수창고도 1% 이상 상승중이다. 반면, 의료정밀, 보험, 통신업, 건설업, 은행업 등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보합권에 머물고 있으며 국민은행과 신한지주는 한국은행의 지준율 인상 우려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은 교환사채 발행이 긍정적이라는 분석과 함께 0.13%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전일의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일보다 2.67포인트 오른 617.54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억원, 19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27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섬유·의류와 제약, 운송 업종이 2~4%의 상승하고 있으며 금속, 제조, 건설 등도 1% 이상 오름세를 기록하고 잇다. 음식료·담배, 금융, 운수장비·부품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NHN과 LG텔레콤, 메가스터디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다음 등은 1% 이상 상승 중이다.